아마존 클라우드(AWS)와 보안문제
지난 콘텐츠에서 실리콘브릿지의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이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 보안성이 강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20/12/21 - [실리콘브릿지 주차관제시스템 소개] - 실리콘브릿지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의 장점, 딱 세가지만 꼽았다!
실리콘브릿지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의 장점, 딱 세가지만 꼽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실리콘브릿지의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에디터 K입니다. 오늘은 미리 공지드린대로 실리콘브릿지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드리고자 합니다. 말하고
siliconbridge-eyevacs.tistory.com
그럼 대체, 아마존 클라우드란 정확히 무엇이고, 국내외 대기업들은 왜 이것을 이용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란?
AWS는 Amazon Web Services의 약자로 아마존닷컴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입니다.
아마존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가상 서버, 가상 프라이빗 서버,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기업이 돈을 내고 아마존이 직접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란 무엇일까
여기서 '클라우드'에 대한 개념을 잠시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는 조 단위 파일 및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거대한 네트워크인데요, 하나의 거대한 '인터넷'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클라우드 서버는 그 안에 있는 PC(가상머신)이고, 이용자는 이 PC(클라우드 서버)들 안에 있는 정보를 적정한 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들은 아마존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가상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로컬서버 VS 클라우드 서버
그렇다면 주차관제시스템에서 로컬서버를 이용하는 것과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는 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로컬서버'는 관리사무소에 설치한 PC 자체에 만들어진 서버입니다.
관리사무소의 특정 PC에 서버가 담긴 만큼 정전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사용하던 PC에 이상이 생기면 전체 출입구 LPR이 동작되지 않게 됩니다.
또한 노후화된 서버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출장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업체에서 직접 담당자를 파견해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안성이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인데요, 관리사무소PC에 서버를 구성한 만큼 상대적으로 보안 위협이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입주민의 차량번호, 동호수, 핸드폰 번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가 위협받기 쉬운 환경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 더욱 단단한 보안 방화벽을 가지게 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입주민의 개인정보를 아마존에서 관리하는 서버에 저장해 사용한다는 의미니까요.
또한 별도의 전용 운영 서버, 관리서버 PC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에 로그인하듯, 프로그램에 접속해 로그인만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덧붙여 인터넷이 끊기더라도 LPR은 최신 차량정보를 기준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추후 인터넷 연결 시 자동 저장된 입출차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업로드하기 때문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방문객으로 인한 미연의 사고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라는 가상머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격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A/S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예를들어 8자리새번호판/필름반사식번호판 이슈가 생겼을 때 로컬 서버를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직접 출장을 통해 업데이트를 해야 했다면, 실리콘브릿지는 원격으로 신속하게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입주민 데이터도 아마존의 관리 아래 완벽히 보호하고, 원격으로도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니 운영 안정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실리콘브릿지가 처음 주차관제시장에 뛰어든 2015년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로컬 서버 및 로컬 PC를 사용하는 것이 주차관제시장의 당연한 수순이었고 관례처럼 여겨지고 있었지요.
이러한 상황에 등장한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아이박스(EYEVACS)는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깬 사례였습니다.
클라우드 서버가 가진 '초연결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해 높은 점유율을 가진 기업들도 이러한 장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관제 하드웨어와 클라우드를 연동할 개발 기술력 및 자본이 부족하거나, 이전 설치했던 주차관제시스템을 다시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제품으로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한 주차관제시스템이 나오고 있지만,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주차관제시스템은 실리콘브릿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19년 SECON2019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지금까지 공동 기술 개발 및 납품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은 AWS를 주제로 조금은 깊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혹시 기술적으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수해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얌체차량 블랙리스트 지정기능"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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